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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 2019-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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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은 기업의 순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구조, 자금 흐름, 재무 유동성, 내부 금융 규모, 주가, 투자자의 만족도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배당을 통해 미처분이익잉여금, 가지급금 등의 재무 문제를 해결하고 증여 또는 상속에 관한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적절한 주가관리와 자금 출처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적정 금액을 배당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배당을 하지 않으면 기업에 미처분이익잉여금이 과도하게 누적되어 재무 위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미처분이익잉여금은 표면적으로 사업이 번영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누적된 미처분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상승시켜 비상장 주식의 가치를 높이게 됩니다. 즉 높아진 주식 가치는 주식 이동에 따른 세금까지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 활동을 통한 수익, 지출, 이익 등을 적절하게 관리해 주식 가치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식 가치를 적정선으로 유지하는 것은 비상장 주식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과거에는 비상장 주식 이동이 거의 없고 주식가치가 높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비상장 주식의 이동이나 지분 변동을 통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적절한 주식 가치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배당이 없다면 투자자에게는 투자 가치가 없는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장에서의 평가가 낮아지고 투자 자금 조달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물론 중소기업은 대부분이 가족기업 형태를 보이므로 배당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적은 자녀에게 주식을 이전하여 대표의 종합소득세를 절감하고 사전증여를 통해 가업승계를 준비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가지급금을 정리하는 것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주주가 배당 권리의 일부를 양도 또는 포기하여 소액주주가 더 많은 배당을 받는 차등배당은 주주 지분율과 관계없이 배당률을 달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대표, 배우자, 자녀 1, 자녀 2가 보유한 주식이 80% : 10% : 5% : 5% 라고 가정했을 때 대표가 80%의 배당을 포기하고 자녀 1, 자녀 2에게 40%씩 배분하여 자녀 1, 자녀 2가 45%의 배당을 받아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소득세가 절감되고 자녀에게 부를 이전하는 동시에 20% 이상의 증여세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가지급금의 일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배당은 기업의 재무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상속 시에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주가관리와 자금 출처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욱이 기업가치 하한이 순자산가치의 80%에 해당되기에 순자산가치를 낮추는 데에 있어 배당의 활용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당은 주로 중간배당과 정기배당으로 나뉩니다. 중간배당은 주총 및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영업연도 내 1회에 한해 실행하는 것으로 현물과 금전배당이 가능합니다. 반면 정기배당은 결산기말 정기 주총 결의에 따라 배당을 확정해 실행하는 것으로 주식, 현물, 금전배당이 가능합니다.
배당을 실행할 때에는 법인 정관과 규정이 적절한지 살펴봐야 하며 이를 통해 배당 시기, 절차, 규모 등을 종합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법적인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배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추가적인 위험을 고려하고 최대한의 절세방법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원문보기 ] 왕희영 기업 컨설팅 전문가
[약력]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 기업 컨설팅 전문가 前) 조세일보 기업지원센터 기업 컨설팅 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