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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상사는 의의를 말한다 2016-12-16

유능한 상사 무능한 상사 도서 표지

 

'내가 하는 일은 매일 똑같아서 지루해. 딱히 내가 아니어도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일을 매일 반복하고 있는데 나는 발전할 수 있는 걸까?'

 

이런 고민을 하는 젊은 사원들이 많다. 매일 하는 행동적인 측면에만 주목하면 업무가 단순한 작업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일이라도 매일 반복하는 과정을 피할 수 없으며 그 반복이 커다란 가치를 만들어낸다.

업무를 작업 수준으로 바라보면 점점 자신의 일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가치가 없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래서 색다르고 재미있는 일이 하고 싶고 다른 부서나 다른 회사로 옮기면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의미 있고 보람찬 일이 어딘가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변화와 자극이 풍부해 늘 흥미진진한 일은 드물고, 심지어 그런 일조차 결국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모리스 마테를링크가 쓴 동화 《파랑새》에서는 치르치르와 미치르 두 남매가 행복의 파랑새를 찾으러 여행을 떠나지만 결국 파랑새는 자신의 곁에 있었음을 발견한다. 상사는 부하 직원이 파랑새를 찾으러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세상에는 부하 직원이 불만을 말하면 그보다 한 술 더 떠서 자신의 고충을 부하 직원에게 하소연하는 상사가 있다.

 

S 제조회사를 다니는 A 사원은 상사가 매일 밤 술자리에 데려가서 한없이 푸념하는 것이 고통이었다고 했다. 상사 본인은 공감하는 기분으로 말할 수 있고 상대방이 신입이라서 방심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젊은 부하 직원은 불만을 토로하는 상사에게서 미래의 자기 모습을 겹쳐 보게 된다. 누구도 자신의 미래상에게 불만을 듣고 싶지는 않은 법이다. 희망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유능한 상사는 누가 보더라도 정력적으로 일하며, 고민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저 사람은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일할 수 있을까?'
'어째서 항상 저렇게 열심일까?'
'왜 늘 빛나 보이는 걸까?'

부하 직원은 그런 상사를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부하 직원이 자신감을 잃어버렸을 때 상사가 자신의 약점과 실패담을 들려주는 일은 고민하는 부하 직원에게 힘을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원하지도 않는 부하 직원에게 상사가 먼저 나서서 불만을 늘어놓는 일은 어린아이가 응석부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가령 제약공장에서 멸균청소를 하는 부하 직원에게 상사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자.

 

“이 일은 수수하지. 그러나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이 작업이 사실 우리 회사 의약품 사업의 근간을 지탱하고 있어.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는 이 공정 덕분에 안심하고 제품을 제조할 수 있고, 병원도 신뢰하면서 환자의 치료에 우리 회사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멸균청소 작업이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있는 거라고.”

 

상사는 이렇게 부하 직원이 평소 하는 일의 의의를 때때로 확실히 말해줄 필요가 있다. 단순작업이라는 틀에만 갇혀 보던 업무에 다른 시야가 열리도록 하는 것이다. 그 업무가 주변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직접 접하는 일은 없지만 고객과 사회에 얼마나 공헌하는지 등을 생생하게 이야기해주기 바란다. 상사는 부하 직원에게 일에서 느껴야 하는 보람의 씨앗을 심어놓을 수 있다. 그러니 평소에 업무의 의의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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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숙 총괄이사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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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유능한 상사 무능한 상사(스타리치북스,2016) 감수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 못 하는 사람(스타리치북스,2016)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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