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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300년 존속 기업론' | 2016-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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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300년 존속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300년 지속된 로마제국의 역사에 조예가 깊다고 한다. 일본에는 카이사르 같은 리더가 드물지만, 소프트뱅크의 리더는 카이사르적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소프트뱅크가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 아닐까?
'내가 나 자신에게 가장 강력히 요구하는 것은 내 생각에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남들도 자기 생각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카이사르가 남겼다는 이 말은 손 회장의 사상과도 동일하다. 그 둘 사이에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카이사르도 손 사장과 마찬가지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빚이 많은 사람이었다. 《로마인 이야기》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빚이 적을 때는 채권자가 강자고 채무자가 약자지만, 그 금액이 커지는 순간 관계는 역전된다는 점을 카이사르는 꿰뚫고 있었다.' 손 회장이 그 점을 의식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카이사르의 경우, 그가 파멸하면 큰일이라는 생각에 최대 채권자인 마르쿠스 크라수스Marcus Crassus는 카이사르를 전력으로 지원했다고 한다.
로마인들은 '지성으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으로는 게르만인보다 못하며, 기술력으로는 에트루리아인을 못 따라가고, 경제력으로는 카르타고인을 못 따라가는 게 우리 로마인이다.'라고 자평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왜 로마인들만 오래도록 대제국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NTT, 도요타, 마쓰시타, 미쓰이……. 일본을 대표하는 거대 기업 그룹보다 소프트뱅크가 나은 점은 많지 않다. 오히려 로마인들처럼 못한 점을 스스로 인정해야 할 정도다. 게다가 일본경제는 잃어버린 20년을 통해 침체를 거듭해왔다. 그럼에도 어째서 뒤지고 있는 소프트뱅크만이 크나큰 비약을 이룰 수 있었을까? 로마인의 뛰어난 점은 자신들이 가진 것을 철저히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로마가 그 판도를 넓힐 수 있었던 비결은 '패자를 동화시키는 관용의 정신'이었다고도 했다. 소프트뱅크에 모인 다른 많은 인재들은 손 회장의 사상과 행동에 매료되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조직을 이끌고 나아가 기업, 국가를 움직이는 기업가정신은 기업문화에서 비롯된다. 기업의 규모를 키우기만 해서는 장수기업의 대열에 합류하기 어렵다. 창업주의 경영 노하우와 철학을 제대로 계승하고 기업의 DNA와 핵심가치를 유지하는 힘이 100년, 아니 3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조세일보 기업지원센터'에서는 100년 기업을 위한 CEO의 경영 철학 계승 전략인 CEO 기업가정신 플랜을 전문가가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차명주식), 특허(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부설연구소, 법인 정관, 기업신용평가, 기업인증(벤처기업, ISO, 이노비즈 등),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설립, 상속, 증여, 기업가정신 등에 대한 법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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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대표이사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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